퇴직연금 DC형 입금 이후 4개월 운용 결과
저는 지난 2025년 9월 퇴직연금을 DC형으로 전환했습니다.
퇴금연금이야말로 진정한 장기투자를 실행할 기회죠.
비록 제가 계획하는 저의 퇴직연금 수령일까지는 30년 이상 남았지만
저는 그 유명한 복리, 시간의 힘을 몸소 경험해볼 아주 좋은 기회입니다.
1. 퇴직연금은 내가 원하는 종목들만 살 수 없습니다.
퇴직연금으로 이제 막 전환한 분들은 이제 나의 계좌에 들어온 돈으로 얼마나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을지 모릅니다.
하지만 사실 퇴직연금은 내가 원하는대로 삼성전자나 엔비디아 같은 것들을 마음대로 구매할 순 없습니다.
그런 고위험 투자를 하다가 연금을 다 날리면 당신은 노후에 거지가 때문입니다.

나라는 늙어서도 국민들이 알아서 잘 살길 바라기 때문에 법을 통해 과도한 고위험 몰빵을 제한 합니다.
「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」 이라던지, 금융당국 감독규정을 통해 이것들을 법으로 정해뒀습니다.
📌 위험자산(주식형 등)은 전체 적립금의 70% 한도
📌 안전자산(예금, 채권형 등)은 최소 30% 유지
음,, 사실 그래서 위험자산이 뭔지, 안전자산이 뭔지 뭔지 알필요 없다. (알면 좋긴하다)
하지만 바쁜 현대인인 나는 일단 넘어간다.
2. 그래서 뭘 샀는가
이전 글에서 말했듯이 저는 상품 선택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지수 ETF, 즉 S&P500 ETF를 중심으로 운용 한다는 심플한 전략을 세웠습니다.
주식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주식 시장에서 S&P500 이라는 지수의 이미지는 안전빵입니다.
하지만 퇴직연금의 세계에서는 참으로 위험한 녀석 대접을 받습니다.
이상한 일이죠.
(참조: S&P500은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기업 500개의 주가 흐름을 모아 보여주는 미국 주식시장 대표 지수다.)

아무튼 귀찮아서 S&P500으로 퇴직연금을 몰빵 해버리려던 저의 계획이 틀어졌습니다.
일단 자산의 70%는 위험자산 투자가 가능하니 S&P500을 추종하는 ETF를 구매합니다.
저는 KODEX 미국 S&P500을 구입했습니다.
원하는 운용사의 상품을 편하게 구매하시면 됩니다.
그래서 적당히 안전하고 괜찮아 보이는 녀석을 물색했습니다.
그중 발견한 녀석은 KODEX 200미국채혼합 입니다.
풀어서 설명하면 KODEX 200과 미국채가 혼합된 ETF 상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
(GPT의 해설 : KODEX200은 코스피200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도록 만든 국내 대표 주식 ETF이며, 미국채는 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,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 중 하나로 여겨진다.)
얼핏 보면 KODEX 200을 추종하기 때문에 똑같이 지수추종 ETF라서 위험자산이 아닐까? 싶지만, 뒤에 붙은 미국채 녀석이 안전자산 역할을 해줍니다.
이 ETF는 코스피200 지수(국내 주식) 40% + 미국 10년 국채 60% 비중으로 구성된 ETF기 때문에 위험자산 70%와 12%의 코스피200 구성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.
각설하고 정리하면 제가 구매한 종목은 아주 단순하게 두가지 입니다.
- KODEX 미국S&P500 : 70%
- KODEX 200미국채혼합: 30%
참고로 퇴직연금은 개별종목이나 미국주식을 직접 구매할 수는 없습니다. (S&P500도 위험자산이라고 하는데 그럴 수 밖에..
3. 4개월간의 수익률
작년 9월부터 2026년 2월인 지금까지 우리 주식시장은 참 다양한 일들이 오고갔습니다.
우리나라 코스피는 5000을 돌파했고, 삼성전자 하이닉스가 미친듯한 고점을 보여주고 있었죠.
미국 주식은 내내 상승세였지만 하반기부터는 주춤하고 횡보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.
그래서인지 수익률은 참 재밌는 형태가 나타났습니다.

저는 연간 수익률 8~10% 정도를 기대했는데, 4개월만에 생각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입니다.
상세내역을 보시죠.

안전자산으로 구매한 KODEX 200미국채혼합은 수익률 26.19%
위험자산으로 구매한 KODEX 미국S&P500은 8.81%의 수익률이네요. (대기자산은 구매하고 남은 미수금입니다.)
7:3 으로 배분한 자산이건만 3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는 모양새 입니다.
아이러니한 상황이죠.
사실 하루이틀 투자할 것이 아니기때문에 이런 단기이벤트로는 제 미래의 자산에 너무 큰 기대를 할 필요는 없겠지만요. 그래도 아무튼 기분은 좋습니다.
4. 퇴직연금의 이벤트
그 사이 재미있는 이벤트도 몇가지 있었습니다.
첫 번째로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.
배당금이 있는 ETF들이 있는데, 제가 구매한 ETF들은 모두 배당금을 지급하는 항목입니다.
- KODEX 미국S&P500 : 분기마다 배당금 지급
- KODEX 200미국채혼합: 매월 배당금 지급
생각보다 쏠쏠하게 입금되어서, 모아두었다가 다시 재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
두 번째로 정기부담금이 추가로 입금되었습니다.
제가 2025년 9월에 DC형으로 전환을 했는데, 중도에 전환을 했기 때문에 9월 이후부터 12월까지에 대한 금액이 2025년 12월 31일에 입금된 셈이죠. 추가금은 생각지 못했는데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.
일단 초기 수익률을 지켜봤는데요.
다음 연납금은 아마도 올해 마지막 날이 되겠죠?
앞으로는 장기전으로 가게될 테니, 퇴직연금이 얼마나 불어나게 될지 종종 지켜보도록 하려고 합니다.
다들 노후에 부자되어봐요.
'돈모으기 및 재태크 > 재태크 일지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퇴직연금 DC형 입금 이후, 첫 투자 시작기 (+ 투자성향 공격투자형 나오기) (6) | 2025.09.19 |
|---|---|
| 초보자의 재태크: 퇴직연금 IRP, 퇴직연금 DB에서 DC 전환하기 기록 (4) | 2025.09.12 |